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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정말 특이하고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바로 금학칼국수이다.
금학칼국수는 흔히 말하는 장 칼국수이며, 칼국수의 맛을 고추장으로
양념한 색깔있는 음식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3번 놀라게 된다.
우선 입구를 들어서면서 쓰러져가는 집의 구조에 놀라고, 방에
들어서서는 온통 벽에 써있는 낙서에 놀라고, 칼국수가 들어오면
독특하고 감칠한 맛에 놀란다. 이곳의 칼국수는 정말 칼국수다.
직접 반죽을 해서 직접 칼로 국수를 써는 옛고향집의 칼국수를
맛보고 싶은 미식가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금학 칼국수는 점심거리로도 최고이지만, 얼큰한 맛이 해장국으로도
최고라고 생각된다.
이곳의 또다른 재미는 방안에 써있는 낙서를 보는 재미이다.
각자 나름대로 개성있게 온갖 필체를 남겨놓았고,
유명인들도 소문을 듣고 많이 찾는다.
위치 : 강릉시내 중심가의 신영극장 오른편에 위치해 있으며,
사진에 나와있는 감나무가 서있는 집이다
가격 : 칼국수 한그릇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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