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CBS 전영래 기자] 국내 최초의 하늘가르기 바다체험인 공중하강체험시설 ‘아라나비’가 강릉주문진에 이어 강릉항에서 2호점을 오픈한다.

와바다다㈜는 100% 민자사업으로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관·군 협의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일 강릉항에 정식 오픈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강릉항 아나라비는 왕복 560m에 이르는 안목해변과 남항진해변의 바다 위를 가로 지르며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체험과 색다른 즐거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토종브랜드인 공중하강체험시설 ‘아라나비’는 바다의 순우리말 ‘아라’와 ‘나비’를 조합한 것으로 체험객이 안전띠와 연결된 도르레를 와이어에 걸고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바다위를 하강하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다.

특히 아라나비는 운영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어 저탄소 녹생성장 실천에 가장 적합한 에코투어리즘 레포츠이자 새로운 모험체험시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와바다다㈜는 국내 최초의 하늘가르기 바다체험 아라나비 1호를 지난 2009년 강릉 주문진 해수욕장에 왕복840m 라인으로 개장해 4년 동안 2만 5,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와바다다 이광표 대표는 "무탄소 친환경 체험시설인 아라나비가 완공되면 연간 3만여 명의 신규 관광객 유입 효과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로 지역 어촌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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