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9일 강원일보
통통통 시내버스, 농산어촌체험마을 투어 성료
“시내버스 타고 농어촌 구경 재미있어요”
“시내버스를 타고 농촌과 어촌, 산촌마을까지하는 구경은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26~27일 시내버스를 타고 인근 체험마을을 돌아보는 `통통통 시내버스 농산어촌체험마을 투어'가 강릉시 연곡면 영진 어촌체험마을과 삼산리마을 등에서 진행됐다.
서울을 비롯해 인천, 이천, 태안, 춘천, 원주 등 전국에서 모집한 가족단위 관광객 40여명이 참여한 `통통통 시내버스 농산어촌체험마을 투어'는 연곡면 영진 어촌마을이 주관이 돼 농산어촌의 관광 비수기에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다른 체험마을과 연계해 이 같은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자가용이나 관광버스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이번 여행은 추억의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특히 어촌뿐 아니라 농촌과 산촌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컸다.
영진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조개 째복 스파게티, 째복 국, 째복 전을 만들고 맛보고 이웃 마을인 삼산리 솔내마을에서 산마늘 모종도 화분에 심었다. 장천마을 소금강 양떼목장에서는 양몰이는 물론 양타기 체험까지 했으며 주문진읍 소돌 어촌마을에서는 줄에 매달려 바다 위를 비행하는 아라나비를 체험할 때는 참가자 모두 큰 소리를 치며 자유를 만끽했다. 이번 투어는 1인당 4만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농, 산, 어촌의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눈길을 모았다.
권광기(24·서울시 강북구 미아동)씨는 “도시에 살면서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투어로 농촌은 물론 어촌, 산촌 마을 체험까지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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