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한수진 기자 =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컬어 베이비부머 세대라 한다. 714만 명에 이르는 이들은 수년 전부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은퇴와 명예퇴직을 시작했다. 노후안정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재취업에 어려움을 느낀 이들이 창업시장에 뛰어들며 창업의 주도세력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특히 국내 시장 침체에 따른 불안감이 팽배해 해외이주나 귀농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이와 관련된 창업 아이템 사업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어촌 체험 사업이나 향토음식 전문점, 레저관광 산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 창업 전문가는 “50대 이후에 생계형 창업 형태로 유입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포화상태에 이른 업종들로 인해 관망세를 취하거나 창업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면서 “독창적인 아이템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중장년 창업자들이 지방으로 몰리며 이색적인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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